이 종기란 녀석 저를 평생 괴롭히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엉덩이 종기로 수술까지 했던터라.. 관리를 한다고 해도 종기가 생길 것 같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몇 일 전에도 엉덩이에 종기가 생겼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냥 사라지긴 했습니다. 그래서, 엉덩이 종기에 대한 원인과 관리법을 남겨 놓습니다.
엉덩이 종기로 어쩌다 수술까지 해야 할까
전 엉덩이 종기가 자주 발생합니다. 보통은 좀 불편하다 사라지거나, 작은 고름으로 차서 터지면 소독하고 관리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또 이러다 사라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내다 어느 순간 일이 커져버리곤 합니다. 작년 가을도 마찬가지로 사라지겠지하는 생각으로 바쁘게 지내다. 어느 순간 아프다고 인지했을 때, 고름이 생기지도 않고 엄청 부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주말까지 기다려야 하는 고통 속에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저처럼 무딘 사람은 없어지겠지 생각하다 일을 키우는 경우가 있으니, 종기가 생기면 유심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수술 시 의사선생님께서 말해준 원인
- 호르몬
심각하게 커진 종기 때문에, 방문한 항문외과 원장님께서, 호르몬 문제 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번 건 수술로 제거하면,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시니 더는 고생하지 않으실 것 같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왠지 모를 씁쓸함.. 예전엔 간단히 처치실에서 처리했는데, 작년 가을은 수술대에서 계속 마취해가며 수술을 했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 엉덩이 땀. 습한 환경
전 운동을 하면 바지가 젖을 정도로 엉덩이에도 땀이 납니다. 아무래도, 모공이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것이 종기라, 엉덩이에 모공이 많은 것인가... 땀으로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빠르게 환경을 바꿔줘야 한다고도 말씀 주셨는데.. 전 나름 깨끗이 씼는데.. 왠지모를 억울함.. 그래서, 더 깔끔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좌식 생활, 장시간 앉아있는 것도 원인
아무래도 회사 책상에 오래 앉아 있고, 특히나 여름엔 끕끕한 상태로도 오래 앉아서 업무를 보는 상황이다보니, 주기적으로 일어나서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오래 있었다 싶으면 아차.. 생각하고 잠시 일어나서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허리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적절히 시간을 분배하여 모공이 숨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합니다.
지긋지긋한 엉덩이 종기의 미흡한 처치로 후회되는 것
어렸을 때부터, 종기 때문에 불편하면 병원에가서 처치를 받고 상담을 받았어야 했는데, 그냥 없어지기도 하고, 터지면 또 터지는대로 그냥 손으로 짜내고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후회가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곳곳에 있는 색소침착때문입니다. 심하게 티가나거나 하는 정도는 아닌데, 샤워할 때 한번씩 보이면, 좀 보기가 싫어서 후회가 됩니다. 물론, 요즈음은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고는 합니다만 또 막상 치료해보려니, 굳이.. 그럴필요있나 싶기도 합니다. (깊은 흉터, 색소침착은 치료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냥 살면되지 하고, 요즘은 바로바로 병원가서 항생제 처방을 받는다거나,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그냥 터지면 치료하거나 하며 살고 있습니다.
봄부터 더 확실하게 뽀송뽀송하게 관리하기
어느덧 봄이 오고 있습니다. 습해지면 또 종기로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으니, 뽀송뽀송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아..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감소도 엉덩이 종기 발생에 원인이라는데, 관리하겠다는 스트레스... 악순환입니다. ㅎㅎ
모두 뽀송뽀송한 하루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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