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지 (꼬똥 여아 4세) 가 너~무 사랑스러워, 동생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동생으로 꼬똥도 좋겠지만, 다른 견종들도 알아보면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프랑스가 사랑한 비숑 프리제
친한 친구가 벌써 십여년 전 비숑을 입양하여 데리고 왔었습니다. 이름은 "두부" 어찌나 새침하고 귀엽던지, 벌써 나이가 많아졌네요 우리 두부..
비숑은 프랑스 왕실, 귀족들이 사랑한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품행도 우아해서 참 매력적입니다. 십여년 전만해도 비숑이라는 견종이 흔치않았었는데, 요즘은 어디를 가도 헬멧을 쓰고 있는 비숑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보면 절로 웃음이 나는 비숑!
인기가 많아진만큼이나, 올바르지 못한 분양 업체들도 많아졌고, 분양 가격도 천차 만별이라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
푸숑, 말숑, 비숑의 생김새
인기가 많고, 고가의 견종이다보니, 업자들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분양을 받다보니, 어렸을 때 푸숑(푸들 + 비숑), 말숑(말티+비숑)의 믹스 종을 비숑으로 속이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순수 혈통의 경우, 생김새를 자세히 보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두드러진 특징은 코가 눈보다 확실히 크다
털이 빽빽하고 가늘다
특히, 아기 푸들하고 아기 비숑은 비슷해 보이기까지 합니다만, 털의 질 (푸들의 털을 더 뻣뻣) 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천차만별 가격
"두부" 의 분양가를 듣고 놀랐었고, 최근에 비숑 분양가를 찾아보니 상당히 낮아서, 인기가 많고 대중화되면서 분양가가 낮아졌나 생각했었습니다만, 믿을만한 곳에서 확인한 순수 혈통의 분양가는 여전히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하게 분양하는 업체는 의심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알러지와 건강
비숑은 대체로 건강하지만, 알러지에 좀 약하다고 합니다. 두부도 가려움증이 생겨서 고생을 했습니다. 알러지로 인해 몸에 가려움증이 생겨서, 몸을 마구 긁다가 눈을 긁어서 엄청 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꼬..
성격, 고집, 비숑타임?
성격은 정말 예술입니다. 사람좋아하고, 호기심 많고. 하지만, 흥분하기 시작하면, 이 모든게 선을 넘는 ㅎㅎ 그래서, 비숑타임이라 불리는 행동을 하는데, 분양 초기에 훈련을 잘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두부의 경우는 초반에 빗질하는 걸 싫어해서 거르고 걸렀더니, 어느 순간 부터 빗질을 못하게 하는 고집이 생겨서, 빗질을 하려면 물려고 합니다. ㅎㅎ 이것도 귀엽습니다.
하이바 관리는 쉬울까?
비숑은 털빠짐이 적고, 모량도 많고 꼬블꼬블해서 하이바 헤어 관리가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친구 말을 들으면, 관리가 정말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모량이 많고 웨이브 털이 워낙 얇아서 매일 빗질하지 않으면 관리가 되지 않고, 관리하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음..그래도 이렇게 귀여운 비숑과 한번 같이 살아보고 싶은데, 다른 종들도 천천히 알아가면서 벤지 동생 데려올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저희는 마당이 있는 전원 주택이라 대형견까지!! 한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와이프는 반대하지만...
그럼 벤지와 놀러 가야 겠습니다.
'Overman - 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대 첫 치아 신경 치료, 치아보험 필요할까? (0) | 2023.02.22 |
---|---|
아이 치아 교정을 빨리 시작해야 하는 이유 (0) | 2023.02.19 |
강아지 눈물 자국 관리하는 탁월한 팁 (2) | 2023.02.08 |
가위 눌린 듯한 벤지.mp4 (2) | 2023.02.02 |
웃긴 꿈을 꾸고 있는 벤지 (꼬똥드툴레아) 사진.zip (0) | 2023.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