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의 출현도 충격이었는데, 최근 챗GPT를 경험하며, 내가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건지.. 급발진하고 있는 기술을 보면, 내 아이들은 어떤 세상에 살지 궁금합니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됩니다. 최근 베스트셀러인 AI 2041 (리카이푸, 천치우판, 번역 이현)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참 신선하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AI 2041은 데이터 처리 기술과 AI의 발전으로 우리 생활에서 상상할 수 있는 상황들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AI의 발전으로 금융, 보험은 우리에게 어떤 상황을 제시할 지, 자율주행차, 딥페이크 기술.. 그리고 행복과 경제 모델까지 이야기합니다. 각 에피소드에 AI 전문가의 견해까지 들을 수 있는 이책은 아직 어린 제 아이들에게도 읽힐 계획입니다.
곧 펼쳐질 현실같은 놀라운 10개의 이야기
AI가 관여하는 우리의 보험 상품은 인간 관계까지 딥러닝으로 예측하여 보험료를 계산하는 황금 코끼리
자율 주행차를 원격으로 컨트롤하여 비상상황을 제어하는 거룩한 드라이버는 정말 몰입도도 최고인 에피소드였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딥페이크와 안티딥페이크, 비대면 사랑을 이겨내는 접촉 없는 사랑.. 행복의 섬 등 모든 에피소드들이 곧 맞이할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챗GPT를 경험하면서도, AI가 램브란트의 화풍으로 그림을 창작하는 모습을 봤을 때도 AI를 통한 미래가 막연했는데, 이 책을 통해 시야가 좀 트인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보다 AI 2041 에서 감동한 포인트
AI로 발전한 2041년.. 몰입도 높은 에피소드와 그에 대한 전문가의 시선과 견해가 참 볼만하지만,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모든 에피소드들에서 인간의 지혜, 용기, 사랑으로 문제 상황들을 해결해나가는 부분이었습니다. AI가 발전한 시기에서도 인간은 윤리성과 정의감, 대담함, 판단력 등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갑니다.
이 책을 읽기전 ,
"어떤 일자리가 없어질까?" "뭐 먹고 살지?" "부의 편차는 얼마나 커질까?" "스포츠는 필요할까?" 라는 생각들이 편견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상적인 작가의 말
"싱귤래리티가 다가오면서 희망을 잃고 굴복하면 그것의 도래 여부와 상관없이 절망의 겨울을 자초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반복적인 일과 배고픔과 공포에서 해방된다는 것에 감사한다면, 인공지능은 갖지 못한 자유의지를 소중히 여긴다면,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생이 단순한 둘의 합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믿으면, 인공지능을 우리가 ‘아무도 가보지 못한 세상으로 과감하게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완벽한 조력자로 삼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루하루 착실히 살기로
급변하는 시대, 현업에서 혼란스러울 때도 있지만, 어설픈 편견은 버리고 큰 미래를 생각하며 오늘도 발전하는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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